김제고(교장 임정래) 하키팀이 최근 충북 제천에서 열린 전국대회에서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제고 하키팀은 지난 22일부터 30일까지 충북 제천에서 열린 제59회 전국종별하키선수권대회에서 인천 계산고를 맞아 선전했으나 1대3으로 패했다.
김제고는 예선부터 결승까지 강팀들을 상대하면서 단 한경기도 패하지 않고 결승까지 진출하는 실력을 발휘하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부각됐었다.
하지만 결승에서 전통의 강호 인천 계산고를 맞아 선제골을 넣었지만 이후 계산고의 노련미에 밀려 우승문턱을 아쉽게 넘지 못했다는 것.
지난 춘계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며 예년에 비해 눈에띄게 실력이 향상 된 김제고 하키팀은 이번대회 준우승을 차지하며 남고부 강팀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채희영 김제고 하키 지도자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였다. 그러나 결승까지 매 경기 최선을 다 해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부족한 면은 더 보완해서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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