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양기초교육원에서 공모한 ‘교양교육 교강사 워크숍 지원 사업’에 군산대학교 인성공감여행 워크숍(책임자 최현재 교수, 국어국문학과)이 선정돼 인성 함양 교육의 질 향상에 도움이 기대된다.
이 사업은 교양기초교육 전문가들의 교육경험 및 교수법 공유를 통해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4년제 국·공립대 및 사립대학 소속 교양교육 교강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23개 주제 중 지원자가 주제를 택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3단계 심사를 거쳐 선정되었으며 선정된 워크숍에 지원되는 금액은 총 6,600만원이다.
군산대는 ‘인성공감여행 워크숍’ 책임자인 최현재 교수가 신청한 ‘인간의 본성 및 조건 탐구’ 분야가 선정됐으며, 교양과목인 ‘인성공감여행’의 교수학습 활용도 향상을 중점으로 9월에 워크숍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성공감여행은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공동 진행하는 학기당 2회 이상의 체험학습으로 사회적 이슈에 다각적으로 접근하고 사고의 다양화를 시도하고 있는 인성 함양 교과목이다.
군산대는 9월 워크숍을 통해 미술과 영화 등의 예술분야, 정신건강 등의 다양한 인접분야 등 인성함양 교육과의 접점을 찾아 수업 적용 가능성까지 검토할 계획이다.
정연희 교양교육원장은 “인성이란 신체, 정서, 성격과 같이 차근히 쌓이는 것이기에 인성을 대학 내에서 논하는 것은 어렵지만, 앞으로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대 교양교육원은 2015학년도 2학기 한국교양기초교육원의 지원을 받아 인성 함양 교육프로그램 ‘인성공감여행’ 교과목을 운영하는 등 학생들 사고의 폭을 넓히고 다양한 경험을 통한 인성함양 교과목 개발에 힘쓰고 있다.
/군산=이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