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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향 브런치콘서트 ‘노래섬의 미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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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향 브런치콘서트 ‘노래섬의 미곡’
  • 이인호 기자
  • 승인 2016.06.07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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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립교향악단이 오는 9일 오전 11시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제7회 브런치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노래섬의 미곡(米哭)’이라는 부재로 일제강점기 시절 사람들을 위로해주던 음악과 그에 얽힌 이야기들을 담아낼 예정이다.

해설이 있는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1부에서는 오빠는 풍각쟁이야, 다방의 푸른 꿈, 노를 저어라 마이클을, 2부는 개고기주사, 전화일기, 감격시대, 바다의 교향시를, 3부는 대한제국 애국가, 반달, 고향의 봄으로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미국과 한국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서울대학교·동대학원, 미국 커티스 음악원을 졸업한 객원지휘자 백윤학의 지휘로 군산시립합창단 소프라노 김은경, 테너 이철이 함께한다.

군산시향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일제 강점기 시대 세태를 풍자하며 위안을 주었던 만요(漫謠)를 중심으로 구성해 세상이 아무리 가혹하고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노래를 벗하며 살았던 우리 조상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연의 입장은 8세 이상 가능하며, 공연티켓은 전석 무료로 공연당일 공연 한 시간 전부터 현장에서 배부한다. /군산=이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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