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만경읍에서 발생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해 소나무재선충의 매개충인 솔수 하늘소가 주로 활동하는 4월부터 6월까지 지상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18일 공원녹지과에 따르면 지난 3월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이 발생함에 따라 감염목 인근 소구역 벌채를 실시하고, 감염목 반경 약30ha에 대해 예방나무주사 및 벌채목 전량 파쇄 및 소각을 통해 재선충병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병해충 예찰방제단을 확대해 정밀예찰을 실시해 소나무재선충병 감염이 의심되는 소나무류 216본을 산림환경연구소에 검경의뢰한 결과 추가로 감염된 소나무류는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
이에 시는 재선충병이 발생된 만경읍일원에 나무주사 사업지 및 소나무류이동금지 구역임을 알리는 현수막을 게시해 사전에 시민에게 방제사업을 알리는 한편 이번 회의를 통해 소나무재선충병 긴급 방제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방제지역 내 산림 출입자제하고 소나무류이동 금지 등을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에 가능한 모든 역량을 지속적으로 기울일 예정이며, 재선충 감염의심목의 신고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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