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상이변으로 개화기 전후 저온 및 방화매개 곤충의 감소로 인공수분은 안정적인 결실량 확보와 명품과실 생산에 필수적인 작업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기술보급과는 인공수분용 불량 꽃가루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황, 만풍 등 저온에 강하고 꽃도 많이 피는 국내 육성 품종을 수분수로 심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전년도에 사용하고 남은 꽃가루나 수입산 꽃가루를 이용하는 농가는 사용 전에 발아율 검사를 실시, 꽃가루의 생존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인공수분 시기는 배꽃이 40∼80% 피었을 때가 가장 좋으며 주로 3~5번화에 실시해야 하며, 인공수분을 하면 결실이나 품질이 향상되고 과일의 크기, 모양 및 맛이 모두 좋아져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것.
시 관계자는“과수 개화기는 한해 농사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시기로 농가들은 인공수분뿐 아니라 기상청 일기예보에도 귀 기울여 저온과 늦서리에 충분한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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