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기계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농기계 순회수리반을 편성 운영에 들어갔다.
30일 농촌지원과에 따르면 농기계 수리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농기계 순회수리교육을 지난 3일 만경읍 서문외를 시작으로 9월말까지 총 70개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번 순회수리교육은 9월말까지 농기계 수리전문가 2명과 순회차량 1대를 이용, 19개읍면 농촌동 70개 마을을 순회하며 농기계 수리는 물론, 간단한 자가정비 방법 및 올바른 농기계 사용법을 농업인에게 숙지시켜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김병철 농촌지원과장은 “적기 영농작업에 농기계 사용이 필수적으로 갈수록 급증하고 있는 고령화, 노령화로 농기계 사용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으나 농기계사용에 따른 고장으로 적기영농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지역여건상 교통이 불편하고 제때 수리를 하지 못하는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 과장은 “농기계 순회수리 및 교육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농업인의 편익도모와 함께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함과 아울러 농기계 점검, 수리비는 무료로 부품대는 실비만, 큰 고장 등으로 현장수리가 불가능한 농기계는 인근 사후봉사업소 및 제조업체에 인계해 수리토록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제시 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에 농기계를 대여해 농기계구입 부담을 덜어주고 농작업 기계화율을 높여 농촌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자 농기계임대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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