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박우정) 성송면이 산불 없는 마을 만들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성송면은 14일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암치제, 양사마을 뒷산 인근 농경지 등 5개소에 대해 산불요인 제거작업을 실시했다.
산불예방 작업은 성송면 의용소방대, 산불진화대, 산불감시원, 마을 주민,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대산 119안전센터에서는 진화차량을 대기시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산불을 진화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정정열 성송면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없으면 산불은 예방하기 힘들다”며 “주민들의 참여를 위한 마을 앰프, 순찰차량 앰프방송을 통해 경각심을 고취하고 올해도 산불 없는 성송면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산불 발견 시 즉시 대산소방서(562-8119) 또는 면사무소(560-8341)에 신고해 줄 것”도 당부했다.
한편 성송면은 논밭두렁 소각 시 발생하는 산불이 30%이상을 차지해 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등을 함부로 소각하지 않도록 집중 단속과 홍보를 해 나가고 있다.
고창=임동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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