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고군산 장자도 일원에 해상낚시공원이 조성된다.
군산시에 따르면 새만금 및 고군산연결도로 개통에 따른 해상관광수요 충족을 위해 군산시 옥도면 장자도 일원에 사업비 20억원이 투자되는 해상낚시공원 조성사업을 3월중 착공, 내년말 준공할 계획이다.
국가 공모에 선정된 이 사업은 고군산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바다낚시 체험 기회 및 관광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 150m 가량의 낚시터에 해상쪽으로 총 연장 168m 가량의 부잔교를 추가 설치하고 장자도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데크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지난해 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현재 공사 원가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이 준공되면 고군산연결도로 개통과 함께 장자도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해상낚시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기존 가두리 양식장을 포함한 낚시터를 운영했으나 수지타산이 맞지 않고, 활성화가 잘 안됐으나 이 시설이 준공되면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체험장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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