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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을 선거구 혈투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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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을 선거구 혈투 예고
  • 김영묵 기자
  • 승인 2016.03.0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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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예비후보 12명 난립, 도내 평균 경쟁률은 8.5대1

전북도내 20대 총선을 준비하는 예비후보자가 모두 85명으로 평균 경쟁률이 8.5대1로 집계됐다.

총선을 준비중인 예비후보로 선관위에 등록한 후보는 29일 기준으로 83명이고, 등록하지 않은 유성엽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익산을 전략공천후보로 거론되는 김병관 후보를 포함할 경우 모두 85명이다.

경쟁률이 가장 치열한 곳은 전주을 선거구로 후보가 무려 12명이다.

전주을은 현재 더민주 이상직 의원이 있다. 전주을의 경쟁률이 높은 이유는 일부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정운천 전 장관에게 현역의원이 밀리는 것으로 알려지는 등 이른바 ‘약체’후보로 알려지면서 후보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11명의 후보가 예비등록한 남원·순창선거구이다.

남원·순창의 현 의원은 더민주의 강동원 의원이다. 강 의원이 진보당으로 당선된 뒤에 더민주에 복당하는 등의 독특한 지역 정치 구조로 경쟁자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더민주의 문재인 전 대표가 당의 인적쇄신차원에서 영입한 박희승 후보(전지법원장)가 수도권이 아닌, 남원·순창에서 출마하겠다고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경쟁은 더 치열해졌다.

또 익산을의 예비후보는 현재 10명다. 하지만 더민주의 김병관 후보가 전략공천대상자로 거론된다는 점에서 사실상의 예비후보는 11명으로 봐야 한다.

익산을의 현 의원은 더민주에서 하위 20%로 도내에서 유일하게 컷오프되어 탈당한 전정희 의원이다. 다음으로는 전주갑의 예비후보가 10명으로 많다. 전주갑의 후보가 많은 것은 국민의당 후보가 무려 6명에 이르는 등 난립하기 때문이다.

국민의당의 도내 예비후보는 등록한 후보만 무려 35명이고 유성엽 의원을 포함할 경우 36명으로 더민주의 26명(김병관·박희승 포함)보다 10명이 많다. 또 김제·부안에서 선거에 나선 국민의당후보도 6명으로 많은 편이다.

국민의당의 후보가 많은 것은 창당과정에서 안철수 의원 중심의 국민의당과 천정배 의원의 국민회의, 박주선 의원의 신당세력 등이 통합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의 김제·완주선거구의 예비후보는 11명으로 많으나 김제와 완주가 각각 김제·부안, 완주·진·무·장 선거구로 재획정되면서 후보수는 줄어든다.

김제·완주 후보 중 김제·부안으로 출마할 후보는 최규성 의원 등 5명이고, 완주·진·무·장 후보로 출마하는 후보는 6명이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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