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19일 1층 회의실에서 제20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지역 내 8개 장애인단체 대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업무협의회에서는 선거참여 취약계층인 장애인 유권자가 투표 시 불편사항이 없도록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투표편의 지원 대책을 안내했다.
이번 4.13 국회의원선거에서는 이동 불편한 중증장애인의 경우 투표일 전일까지 관할 선관위에 신청하면 휠체어 탑재 등이 가능한 차량과 활동보조인 지원한다.
또한 1층 외 투표소의 경우 거동불편 장애인 또는 노약자가 1층에서 투표할 수 있도록 1층에 임시기표소 설치되고, 청각장애 선거인을 위해 수화용 투표안내 영상 제공 및 후보자 토론회 수화?자막방송 등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시각장애 선거인을 위해서는 점자형 투표안내문 및 음성변환 2차원 바코드(voice-eye), 점자형 선거제도 안내 리플릿 등을 제공하고 점자형 투표보조용구를 각 투표소에 비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모든 휠체어 출입이 가능한 거동불편자용 기표대를 설치하고, 투표안내도우미를 투표사무원으로 위촉해 서비스의 질을 개선하고 (사전)투표소 중 최소 1곳에 수화통역사를 배치해 장애 선거인의 투표를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군산시선관위는 장애인 유권자가 선거에 참여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빠짐없는 투표권 행사를 당부했다./군산=김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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