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개조 대형셔틀버스 운행
완주군이 46인승 대형버스 특수개조 장애인이용 셔틀버스를 운행함에 따라 보행 불편 중증장애인들의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완주군은 4일 군 장애인복지관에서 국제라이온스 클럽 356-C 지구와 함께 복지관 대형 셔틀버스 기증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기증식에는 박성일 완주군수, 장현구 장애인연합회장과 국제라이온스 협회 정준모 총재, 정성모 완주군의회 의장, 복지관 이용 장애인과 완주 노인대학생 100여명이 참석했다.
군에 따르면 기존 운행되던 25인승 차량은 장애인들의 보조장구 설치 장소가 비좁아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번 기증된 46인승 대형버스특수 개조된 차량은 완주군 장애인들의 편리한 발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휠체어나 전통스쿠터 등 보행보조장구를 사용하는 중증장애인들도 버스에 설치된 특수장비의 도움을 받아 장애인들의 이동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또한 1일 평균 200여명의 장애인들이 이용하는 셔틀버스는 완주군장애인복지관에서 상시 운영하며, 운행코스는 봉동-삼례-고산-용진 등으로 운행 횟수를 늘릴 예정이다.
박성일 군수는 “아직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다”며 “촘촘한 현미경 복지 실현과 사회적 약자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완주군의 제안을 받은 전북 라이온스협회에서 라이오니즘 구현을 위해 적극 검토한 결과, 국제라이온스의 지원을 이끌어낸 것으로 사업비는 완주군과 라이온스가 각각 1억씩 출연해 총 2억원에 구입했다.
완주=서병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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