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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구제역 설명절 위기만 넘기면 사실상 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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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구제역 설명절 위기만 넘기면 사실상 종식
  • 윤동길 기자
  • 승인 2016.02.01 2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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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발병없으면 김제지역 이번 주중 이동제한조치 해제

민족 대이동이 시작되는 설 명절 기간에 추가적인 구제역 발생이 없다면 전북지역 첫 번째 구제역 발생에 따른 이동제한조치 해제 등 사실상 종식단계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1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달 11일 도내 최초로 구제역이 발생한 김제 용지 일원의 축산농가에 대한 이동제한 해제조치가 2일자로 3주(21일)를 맞아 해제여부가 검토될 예정이다.

도는 관련법에 따라 김제 용지지역 축산농가의 임상·환경검사를 위한 시료를 채취해 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뒤 음성반응이 나오면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할 방침이다.

구제역 바이러스 최대 잠복기(14일)을 이미 넘긴 상태여서 이르면 오는 4일 전후로 김제 용지지역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가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김제에 이어 두 번째로 발생한 고창 무장지역의 경우 최초 발생한 지난 13일을 기준으로 14일째 추가 의심신고 및 발병이 없는 상황이다.

앞으로 일주일간 추가적인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되지 않는다면 김제 용지와 마찬가지로 이동제한 해제가 설명절 이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동제한조치가 해제되면 가축출하도 가능해진다.

하지만 설 명절을 앞두고 있어 방역당국은 김제지역에 대한 이동제한조치가 해제되더라도 종전의 방역시스템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도 방역당국은 140만두에 대한 예방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이며, 40개소의 거점소독시설 및 통제초소를 운영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김제지역 방역대에 대한 이동제한 해제를 위한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나 지속적인 농가예찰강화와 소독 등 종전의 방역시스템은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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