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나노공정·장비의 국산화를 지원하기 위한 전자부품연구원 전북나노기술직접센터 구축작업이 본격화됐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나노기술직접센터가 오늘(8일) 전주도시첨단산업단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구축작업에 착수한다.
전북나노기술직접센터는 8599평 부지에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및 공정실, 측정분석에 필요한 팹(Fab)동과 유틸리티동, 산·학·연 지원을 위한 사무동 등으로 조성된다.
내년까지 1단계로 Fab동과 유틸리티동을 완공하고 오는 2009년까지 사무동을 완공할 계획이다.
특히 센터는 중점사업 분야를 ‘인쇄전자’ 분야로 선정하고 기술선점에 나섰으며 오는 27일부터 2일 간 국내 최초로 ‘인쇄전자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인쇄전자 분야를 특화해 기업들이 원하는 핵심기술을 개발, 중소업체의 산업화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이와 함께 관련 분야 핵심 인력양성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인쇄전자는 산업용 프린터를 기존의 전기·전자부품제조에 적용하는 것으로 다양한 응용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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