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병원이 ‘위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호남권 종합병원 가운데 1등급 획득은 예수병원이 유일했다.
예수병원(병원장 권창영)은 10일,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실시한 ‘위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종합병원과 종합병원 201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결과 예수병원은 99.29점을 획득했다. 이는 동일규모의 종합평균(91.35점)과 전체평균(95.30)보다 크게 높은 수치다.
예수병원은 ▲위 절제술 수술 기록 충실률 ▲국소 림프절 절제 및 검사율 ▲위암에 대한 근치적 수술 비율 등 총 14개 항목에서 100점을 받았다. 특히 수술 사망률 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양호 등급의 평가를 획득했다.
권창영 병원장은 “이번 심평원 평가는 암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 무조건 서울이나 대형병원을 가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증명하는 객관적 평가의 기준으로, 매우 의미가 있다”며 “지역 병원에 대한 불신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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