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정수진 박사(기능성식품임상시험지원센터)가 국제학회에서 한식의 우수성을 규명한 논문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17일 전북대병원(병원장 강명재)은 지난달 20일, 인도에서 열린 국제 에스닉 푸드 학회에서 정 박사가 ‘최우수논문발표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수진 박사는 이번 국제학회에서 ‘고혈압과 당뇨병환자에서 한식과 혈청 GGT(감마 글루타밀 전이효소)’에 관한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에는 당뇨병과 고혈압을 동시에 가진 환자가 12주간 전통한식을 먹은 결과, 혈당조절지표인 당화혈색소와 혈청 GGT가 대조군에 비해 3배 가까이 감소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몸에 축적된 환경오염물질 및 잔류성 유기 오염물질의 배출을 증가시켜 스트레스에 의한 교감신경톤도 감소시키는 것으로 조사됐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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