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해안관광벨트상업과 경제자유구역 등 안건채택
서해안을 끼고 있는 경기·인천·충남·전북·전남 등 5개 시도가 공동연대를 통해 지역현안에 적극 대응하면서 동해안권이나 남해안권에 버금가는 요충지로 발전시키는데 머리를 맞댔다.
30일 전북도에 따르면 경기개발연구원에서 전북 등 서해안권 5개 시·도 기획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황해권 시도지사협의회 실무위원회를 개최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협의했다.
도는 새만금 개발사업을 필두로 서해안권 개발에 뛰어들 계획이며 서해안관광벨트사업과 경제자유구역 지정, 식품엑스포, 소리축제 등 4개 사업을 안건으로 제출할 계획이다.
최훈 기획관은 “실무위원회를 시작으로 환황해권 개발사업 추진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진다” 며 “서해안지역 시도가 정부를 향해 한 목소리를 냄으로써 환황해권 개발을 앞당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환황해권 시도지사협위회는 성장축으로 한계에 다다른 경부축을 대신할 새로운 축으로서 서해안 시대를 열기 위해 지난 2003년 3월 구성됐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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