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리에 방영 중인 SBS 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이하 마을) 제작팀이 전북대학교병원에 300만원을 쾌척했다.
‘마을’의 주연배우인 육성재를 비롯한 제작팀은 27일 전북대병원(강명재 병원장)을 방문 “불우환우를 위해 써달라”며 3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배우 육성재는 “전북대병원을 비롯해 전북도민들의 지원으로 드라마 촬영이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다”며 “특히 병원 분 촬영을 위해 협조해준 전북대병원 가족과 환우여러분께 감사드리고, 병원에서 치료중인 환우들의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강명재 병원장은 “바쁜 촬영 일정 중에도 병원을 직접 방문해 따뜻한 사랑과 정성을 담은 기부금을 전해온 육성재씨를 비롯한 제작진에게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불우한 환우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평화로운 마을 아치아라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스릴러 드라마 ‘마을’은 전북 완주군을 비롯한 전북도내 일원에서 촬영을 진행하고 있으며, 주요 병원씬들은 전북대병원 본관과 노인보건의료센터, 응급센터 등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특히 제작진은 전북대병원에서의 촬영의 경우, 환우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에만 실시하는 세심함을 보이기도 했다. 촬영기간 동안 주연배우인 문근영과 육성재, 온주완 등의 주요 배우들이 촬영을 위해 병원을 방문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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