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온글문학회가 격조 있는 작품 활동과 품위 있는 삶으로 남의 귀감이 되는 작가에게 수여하는 ‘아름다운문학상’과 ‘온글문학상’ 수상자를 확정했다.
25일 전주 온글문학회(대표 김동수)에 따르면 올해 ‘제4회 아름다운문학상’과 ‘제7회 온글문학상’ 수상자로 김한하(48) 작가와 구순자(58) 시인을 각각 선정했다.
‘아름다운문학상’을 받게 되는 김한하 시인은 2005년 시로 등단해 시화집 ‘우렁각시의 꿈’과 전주의 생태길을 탐방한 ‘숲길따라-물길따라’. ‘쉬엄쉬엄 걷는 전주 생태길’ 등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또 각 마을의 역사와 전통을 스토리텔링한 ‘나무할머니의 옛날이야기’를 발간해 대한출판문화협회로부터 ‘올해의 청소년우수도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는 전북펜클럽과 공무원 문학,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온글문학상을 수상하는 구순자 시인은 2004년 ‘대한문학’으로 등단해 ‘나를 흔드는 것은 내가 아니다’, ‘나를 비우는 나무’, ‘새벽달이 아버지를’ 등 3권의 시집을 발간해 독자들로부터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시상식은 12월 3일 오후 4시 전주 초원갈비 연회장에서 초청시인 문태준과 함께하는 ‘온글송년문학의 밤’ 행사와 함께 진행하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이 수여된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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