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동 주공1단지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단체 ‘동그라미’(대표 심주미)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한 ‘LH 마을형사회적기업지원사업’에 2016년도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기요미, 엘레나, 제인..., 조금은 낯설게 들리는 이름보다 ‘정철 엄마, 수진 엄마’가 익숙한 한국생활 3년차부터 10년차 아줌마들로 구성된 ‘동그라미’는 2015년부터 시작된 완주군 ‘살맛나는 아파트 르네상스’ 사업으로 다문화 가정과 단지 내 주민들이 파트너십을 형성하여 ▲다문화 가정과 이웃사촌 만들기 ▲소규모 주민모임활성화 ▲유아 및 유소년 축구단 운영 등 단지 내에 공동체 활동을 뿌리내리고 발전시키기 위한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심주미 대표는 “내가 살고 싶은 동네 만들기를 위해 완주군 아파트 르네상스 사업을 준비하면서 함께 만나고 모여서 주민모임을 만들어 가는 교류와 소통이 사업 선정에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지원 사업에 선정된 봉동 주공 1단지 아파트는 씨앗단계1년 동안 1천만원 지원과 창업기회 발견, 비즈니스모델 구축, 사업계획 수립과정을 거치게 되며 LH의 내부 평가를 거쳐 2년차 새싹, 3년차 열매로 단계별 육성과정을 밟게 된다.
최종단계까지 올라갈 경우 총 1억 9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완주=서병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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