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 산업재해가 지난해에 비해 다소 감소했다.
전주고용노동지청은 9월말 현재 관내 사업장 재해율이 0.50%로 지난해 같은 기간 0.53%보다 0.03% 감소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재해자수도 1528명으로 지난해 1555명 대비 27명 감소하고 사망자수도 16명으로 9명 감소했다. 제조업과 건설업, 임업 등 주요업종은 전년 대비 감소하고 있으나 종합관리사업, 청소용역 등 기사 서비스업은 증가추세다. 규모별로는 50~299인 사업장이 지난해보다 42명 증가한 196명으로 나타났다. 또 50인 미만 사업장의 재해자수가 1240명으로 전체 81.2%를 차지했다.
전주고용노동지청 관계자는 “전북에 영세한 사업장이 많아 안전시설 등이 상대적으로 미비해 재해율이 전국 평균 0.39%보다 높고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겨울철을 맞아 자주 발생하고 있는 추락, 낙하, 붕괴사고 등 건설현장에 대한 전반적인 위험요인을 발굴해 대형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최홍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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