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5 18:29 (일)
타지역 농산물 원산지 속여 판 농협 ‘덜미’
상태바
타지역 농산물 원산지 속여 판 농협 ‘덜미’
  • 최홍욱 기자
  • 승인 2015.11.06 1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을 속인 농산물 판매한 농협관계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정읍경찰서 지능팀은 5일 수년간 타 지역에서 생산한 고추를 지역 명품고추로 속여 유통시킨 류모(61)씨 등 해당 농협관계자 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북지역 2곳과 전남지역 1곳의 농협 관계자들은 지난 2011년 4월부터 올해 9월까지 전남 영광군과 전북지역 10여개 지역에서 재배한 고추 1380톤을 매입하고 이를 고춧가루로 가공한 뒤 자신들의 농협상표인 지역명품고추로 만든 것처럼 허위로 표시해 고춧가루 235톤(시가 40억원 상당)을 전국 대형마트와 학교급식용으로 유통·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쌀을 제외한 나머지 농산물에 대한 원산지 의무 이력제 등의 제도가 없는 점을 이용해 이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최홍욱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만원의 행복! 전북투어버스 타고 누려요
  • 전주국제영화제 ‘전주포럼 2024: 생존을 넘어 번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