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이 온실가스 감축실적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지난 2013년부터 3년 연속 수상이다.
29일 전북대병원은 정부가 최근 발표한 ‘2014년도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 이행실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전북대병원은 20.9%를 감축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국립대학병원 중 1위에 달하는 수치다.
전북대병원은 지난 2012년(11%)과 2013년(18.1%)도 이행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전북대학교병원은 그 동안 친환경 병원을 만들기 위해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에너지절약운동과 온실가스배출 감소를 위해 노력해왔다. 실제로 △각 병실 온도체크 및 적정온도 유지 △에너지절약 안내 및 점검활동 △에너지절약형 기계설비 도입 △에너지절약 교육 및 실천운동 등의 활동을 이행해왔다.
강명재 병원장은 “우리 병원의 온실가스감축 부분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은 에너지절약 운동과 온실가스감축 활동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적극 실천해온 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시스템을 구축하고 환경 경영 실천을 통해 친환경병원의 입지를 견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학교병원은 지난 28일 대전통계교육원에서 열린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 2014년도 운영성과 보고대회’에서 우수기관 표창 및 상금 500만원을 수여했다. 또 전북대병원 시설과 김석균 씨가 온실가스감축 활동을 성실히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개인 표창을 받았다.
임충식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