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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인구 5명 중 1명 고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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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인구 5명 중 1명 고령자
  • 신성용 기자
  • 승인 2015.09.2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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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4년 후 5명 중 1명 꼴로 증가해 고령시대가 도래할 전망이다.

24일 호남지방통계청에 발표한 ‘2015년 전라북도 통계로 보는 우리고장 어르신들(고령자)의 모습’에 따르면 2015년 전북지역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인구 179만 8000명의 18.5%에 해당하는 33만 2000명이다.

고령인구는 매년 증가해 2030년 52만 9000명(29.0%), 2040년 68만 2000명(37.5%)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전북지역 1990년 고령인구 비중이 전체인구의 7.4%를 넘어선 후 2019년에 고령인구 비중이 20.0%에 접어들어 앞으로 4년 후면 인구 5명 중 1명이 고령자인 시대에 도래하게 된다.

2015년 전북지역 100세 이상 인구는 65세 이상 인구 33만 2000명의 0.06%인 211명이며 2030년 350명(0.07%), 2040년 644명(0.09%) 등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령인구의 여자인구 100명당 남자의 수인 성비는 66.1명에서 2040년에는 78.8명으로 계속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저출산이 지속될 경우 베이비붐세대의 고령인구 진입 및 기대수명 증가로 2015년 전북지역 노년부양비는 27.3명에서 2030년 49.0명, 2040년 72.2명으로 높아진다.

2022년에는 생산가능인구 3.0명이 고령인구 1명, 2030년에는 생산가능인구 2.0명이 1명을 부양해야 된다.

2015년 전북지역 노령화지수는 132.7명이며 이미 2011년에 104.5으로 고령인구가 유소년인구를 앞질렀다.

전북지역 전체 70만 가구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자가 가구주인 고령가구는 20만 5000가구로 전체 가구의 29.4%를 차지했으며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가구주의 연령이 65세 이상이면서 혼자 살고 있는 가구는 2015년 현재 전체 가구의 12.4%를 차지했으나 2035년에는 22.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지역 65세 이상 고용률은 37.7%로 전국 31.3%에 비해 6.4%p 높다. 연령대별로 보면 ‘60~64세’가 61.5%로 ‘20대’ 53.2% 보다 8.3%p 높게 나타났다.

65세 이상 고령자의 사망원인 1위는 암으로 인구 10만 명당 870.5명이 사망했고 다음은 뇌혈관질환(425.6명), 심장질환(272.6명), 폐렴(219.7명) 등의 순이다.

암 종류별 사망률은 폐암이 인구 10만 명당 237.0명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간암(114.4명), 대장암(104.9명)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고령자의 자살에 의한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64.4명이다.

고령자의 기대여명은 남자 17.4년 여자 22.2년으로 여자가 4.8년 더 오래 살았다.

생활비 마련방법은 ‘본인 및 배우자 부담'(68.2%)으로 가장 많았고 ‘자녀 또는 친척지원'(22.4%), ‘정부 및 사회단체'(9.3%) 순이다.
부모부양에 대한 견해는 ‘가족과 정부·사회’가 함께 돌보아야 한다가 35.8%로 가장 많고 다음은 ‘가족’ 29.7% 이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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