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는 7일 상습절도 혐의로 박모(2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3일 오후 11시40분께 익산시 남중동 한 편의점에서 현금과 상품권(시가 195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지난 2일까지 동해, 대구 등 전국을 돌며 모두 15차례에 걸쳐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동종범죄로 교도소에서 수감돼 1년 전 출소한 박씨는 일자리가 구하기 어려워지자 편의점 등에 위장취업을 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에서 박씨는 훔친 금품 대부분을 유흥비로 탕진했으며 자신의 신분노출을 우려돼 휴대전화를 이용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박씨의 여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영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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