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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산단 1호 외투기업, '도레이' 12월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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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산단 1호 외투기업, '도레이' 12월 본격 가동
  • 윤동길 기자
  • 승인 2015.08.25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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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여명 고용창출 효과와, PPS수지 글로벌 거점 구축 기대
▲ 송하진(우) 전북도지사와 이영관 도레이 첨단소재 회장이 도지사 집무실에서 환담을 나누고 있다.

세계적인 첨단소재 선두기업인 일본 도레이 첨단소재가 오는 12월부터 새만금 산업단지 공장을 본격 가동 할 예정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세계 PPS수지의 전략적 거점이 될 전망이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013년 11월 새만금 산단 입주계약을 체결한 도레이는 오는 2018년까지 2단계에 걸쳐 21만5000㎡ 규모의 부지에 305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도레이는 고분자 첨단소재인 PPS수지와 PPS컴파운드, 주원료까지 3개 공정을 모두 구축 중인 가운데 오는 10월 PPS수지 공장 건설이 완공을 앞두고 있다.

PPS수지는 주로 자동차의 연료계․엔진부품 등 전장부품 및 화학플랜트와 의약품, 반도체 제작공정 등 정밀기기부품소재 등에 사용된다.

최근에는 EV(전기자동차)와 HEV(하이브리드 자동차)의 경량화를 위한 부품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오는 12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면 연산 8600톤의 PPS수지 생산이 이뤄지며, 추가적인 설비증설로 2만톤까지 생산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 도레이사의 새만금산단 PPS수지 공장 전경

이에 따라 직접고용 150명과 간접고용을 포함해 17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며, 새만금 산단에서 생산된 PPS수지 대부분은 중국으로 수출된다.

현재 PPS수지의 세계수요량은 7만여톤으로 추정되지만 오는 2020년에는 10만톤에 이를 전망이며, PPS컴파운드의 경우 오는 2020년 14만여톤까지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레이는 세계 PPS수지와컴파운드 시장의 25%를 점유, 세계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25일 도청을 방문한 이영관 회장과의 면담자리에서 “전북도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레이 첨단소재와 휴수동행’ 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이영관 회장은 “한국을 PPS 수지사업의 전략적 중핵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다”며 “제2, 제3의 신사업이 새만금에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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