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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농촌 융·복합사업으로 농업 위기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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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농촌 융·복합사업으로 농업 위기 뚫는다
  • 천희철 기자
  • 승인 2015.08.1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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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경쟁력 제고, ICT·6차 산업화 등 박차

남원시는 농촌의 고령화와 시장개방 등으로 위축된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고 일자리와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농업의 융·복합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농촌 융·복합 사업은 생산, 가공, 서비스의 1차, 2차, 3차 산업 간의 연계를 통해 농업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촌일자리와 더불어 농가소득을 높여 나가는 사업이다.

남원시는 이를 위해 22개 사업(사업비 139억원)을 추진해 미래의 농업을 이끌어 나가는 산업으로 발전시킨다는 복안이다.

남원시의 대표적인 농촌융·복합 사업은 운봉읍 주변의 지리산 고랭지권 자원을 연계한 브랜드 「지산누리」로 새로운 농업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또 농업생산자단체를 연계한 지역컨소시엄 사업도 추진한다.

덕과면 남농영농조합 친환경유통과 사매, 보절 친환경 생산단체들이 연계되어 상품의 부가가치 창출을 시도하고 있다.

복합농장 조성, 판매 플랫폼 구축 사업 등을 통해 지속 발전 가능한 6차 산업들을 활성화 해 나가고 있다.

또, 청정한 환경과 농촌 역사 문화자원을 연계한 농촌체험 관광 사업이다. 운봉읍 비전 전촌마을을 대표적 농촌체험관광 거점마을로 육성하기 위해 3년 동안 30억원을 들여 농촌 체험 휴양 관광마을 27개소를 육성한다.

도·농 지역컨소시엄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사)농촌체험관광협의회가 중심이 되어 공동체회복과 체험관광을 진행한다.

또 ICT·BT 등 첨단 기술과 융·복합을 통한 농업의 첨단 산업화이다.

스마트팜(Smart farm)은 비닐하우스에 감지기 등을 설치하고 스마트폰으로 온도, 습도 등을 원격제어 하는 것으로 생산성 제고와 노동력, 생산 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는 효과가 커서 운봉읍 파프리카 농가들을 중심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

올해는 파프리카, 오이, 딸기 등의 사업장에 2억 7000만원을 투입하여 첨단 융·복합 사업을 추진한다.

앞으로 대상 품목과 시설을 하우스, 과수원, 축사 등으로 확대해 과학적 농업으로 생산비 절감과 생산성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 우수한 지역 청정 농산물을 활용한 농·식품 산업 및 외식산업 확대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지역주체가 스스로 판매하는 로컬 푸드 2개소를 개장해 고령 및 소농들의 유통을 돕는다.

추어탕, 쇠죽한우, 흑돼지 등 지역식품은 브랜드 상품화해 농가소득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남원시는 농식품 및 외식 산업을 성장동력 산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남원=천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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