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초·중·고등학교가 이달 중순부터 여름방학에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학생들을 위한 각종 방학프로그램이 추진된다.
12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과학캠프·수학체험·교육문회회관 등 각종 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먼저 전북과학교사교육연합회 주최로 다음달 14일 1박 2일 일정으로 제16회 과학사랑 한마음 여름 과학캠프가 임실군 청소년 수련관에서 개최된다.
자연 속의 과학탐험, 신나는 과학교실, 별 헤는 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유·초·중·고등학생과 가족 등을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는 참가비가 1인당 4만원이며 보호자가 있어야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올해 상반기 개관한 전북수학체험센터도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초등학생 4~6학년,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수학클리닉은 수학학습 표준화 검사를 받은 후 검사 결과를 토대로 교사와 1:1 수학학습상담으로 하게 된다.
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 가족수학체험교실은 가족 간의 유대는 물론 수학교구를 체험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신청은 이번달 16일까지 전북교육과학원 홈페이지를 통해서 하면 된다.
전주시를 비롯, 6개 시지역과 부안군 교육문화회관도 방학중 학생을 대상으로 한 특별강좌가 개설된다.
전북교육문화회관은 14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해설이 있는 그림책 원화 전시회가 열린다.
그림책 총64점의 원화가 그림책 작가 초청 강연, 상설체험부스 운영과 함께 진행된다.
초등학생과 중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름 수영교실과 480명이 참여하는 가야금, 국악동요, 미술, 바이올린 등 17개 강좌가 준비되어 있는 여름방학 문화교실도 풍성하다.
군산교육문화회관은 다음달 3일부터 3주간 동안 초중학생 540명이 참여하는 여름방학 창의 인성교육과정이 운영되며 문화예술분야 뿐만 아니라 스포츠 및 댄스, 창의력 수학과 과학 등 22개 강좌가 개설된다.
마한교육문화회관도 15개 강좌의 특기적성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별도의 수영교실도 준비돼 있으며 남원교육문화회관, 김제교육문화회관, 부안교육문화회관도 각종 여름방학 프로그램 준비중에 있다.
윤복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