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5일 교권침해와 교직스트레스로 인한 교원의 마음 상처 치유를 위해 교원 상처 치유 시스템을 지난 1월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원상처 치유시스템은 기존의 전북교육연수원과 Wee센터 등을 통해서 집단연수 형태로 이뤄지는 교직스트레스 치유형과 개별상담 형태로 이뤄지는 교권침해 외상 치유형·우울중세 치유형 등 3가지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따라 전북도교육청은 교권침해 등으로 외상 치유가 필요한 교원을 위해 전북상담학회 소속의 17명의 상담전문가와 협력체계를 구축한데 이어 우울증 치유가 필요한 교원을 위해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전북지부 소속의 90명의 의료진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교원의 교권상담과 관련한 법률적 조언을 위해 7명의 고문변호사를 위촉해 운영하고 있다.
교원 상처 치유 시스템을 이용하는 방법은 업무협약이 체결된 상담전문가나 의료진를 찾아가 간단한 신분 확인 절차를 거친 후 이용할 수 있으며 상담전문가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상담시간과 장소를 미리 유선으로 협의해야 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마음의 상처는 혼자의 것이 아닌 만큼 이를 돕기 위해 교원상처 치유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모든 비밀은 철저히 보장되며 작지만 예산 지원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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