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저소득층 대상의 문화누리카드 발급기간을 연장했다.
시는 “당초 신청기간은 4월 30일까지였으나 7월 1일부터 12월까지 기간을 연장, 예산범위 내 선착순으로 대상자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기간연장은 당초 기간 내 카드가 소진되지 않음에 따라 미처 신청하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대상자들에게 수혜기회를 제공하고 예산의 효율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문화누리카드 즉 통합문화이용권 제도는 저소득층에게 공연과 전시, 영화, 도서구입 등 문화상품과 기차와 철도, 항공권, 여행상품 구입, 테마파크 이용은 물론 농구, 야구, 배구 등 스포츠관람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통합문화이용권 발급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시설수급자 중 6세 이상(200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다.
신청방법은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지원신청서를 작성하면 후기명식 카드로 신청 후 7일 이내 발급해 준다.
올해부터는 개인 당 5만원이 지원되며, 2차 발급기간인 7월 1일부터 12월까지는 예산범위 내에서 읍면동 접수로 선착순 발급하고, 카드 이용기간은 2016년 1월까지 연장 사용할 수 있다.
전액 미사용자(2016년 1월 31일)에 대해서는 다음 연도 카드 발급이 제한되며, 스포츠 강좌이용권 선정자에게는 문화누리카드 발급이 제한된다.
통합문화이용권은 온·오프라인 모두 활용가능하다. 오프라인 사용은 전국 통합문화누리카드 가맹점에서 일반 신용카드처럼 현장 결제하면 되고, 온라인에서는 통합문화이용권 홈페이지 내 온라인 마켓을 통해 구매·예매하면 된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