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초등학교 1학년의 기초 문해력 향상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28일 전북도교육청은 올해 상반기 도내 초등학교 1학년 기초 문해력을 분석한 결과, 읽기와 쓰기의 개인 편차가 심해 1학년 담임 교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등 기초 문해력 향상에 나선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1학년 문자 지도 지원책은 크게 2가지 방향에서 추진될 계획이다.
우선 교육청 차원에서 학습클리닉센터와 연계한 여름방학 문해력 향상 프로그램이 개설된다.
또 8월 중 기초 문해력 더딤 유형에 따른 초등학교 교원 대상 문해력 향상 지도방법 연수를 진행하며 2학기에는 기초 문해력 향상 지원단도 가동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퇴직 교원을 활용한 재능기부 프로그램도 검토하고 있다.
일선 학교에는 사제동행 1:1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기초 문해력 향상 방과후 프로그램 개설, 동화책이나 동시집, 그림책등을 활용한 문자 지도를 권장하고 있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초등학교 1학년 시기에 적절한 문자 지도가 이뤄지지않으면 전체 교과에 대한 학습 더딤과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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