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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5사단, 정읍지역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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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5사단, 정읍지역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착수
  • 임충식 기자
  • 승인 2015.06.19 0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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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유해발굴 개토식 개최, 최창규 사단장 "최선 다할 것"

정읍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이 시작된다.

육군 35사단은 18일, 정읍대대 연병장에서 6·25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가졌다. 개토식에는 최창규 35사단장을 비롯해 김생기 정읍시장, 박행병 익산보훈지청장, 주대진 전라북도재향군인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35사단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국방부 유해발굴단과 함께 내장산 상황봉과 순창세제 일대에서 발굴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35사단은 이 기간 동안 장병 2000여명(연 인원)을 투입한다.

유해발굴 지역은 개전초기인 1950년 7월, 5사단이 북한군 6사단을 맞아 지연작전을 펼쳤던 곳이며, 1951년 4월에는 8사단이 인천상률작전으로 고립된 북한군 잔당들을 소통하기 위해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격전지다. 지난해 내장산 까치봉 일대에서유해 2구를 발굴한 바 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35사단은 지역 전사(戰史)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참전용사 및 지역주민의 제보를 토대로 현장조사를 실시해 유해발굴 지역을 선정했다.

최 사단장은 추념사에서 “호국영령의 유해를 발굴하는 일은 군복 입은 장병만의 몫이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국민의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내 부모, 가족을 찾는다는 심정으로 전사자의 유해를 발굴, 하루라도 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육군 35사단은 지난 2006년부터 도내에서 유해발굴을 진행해 지난해까지 모두 31구의 유해를 발굴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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