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본부장 박태석)이 전북의 농산물 소득원인 고추의 판매확대를 위해 고추계약재배 확대와 고품질 고추 생산을 위한 조합원 교육 실시, 소비촉진을 위한 각종 판촉행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전북농협은 8일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전북관내 고추 주산지 농협 조합장 18명으로 구성된 고추전북협의회(협의회장 김문종) 정기총회를 갖고 이 같이 합의하고 고추 품목의 자율적 생산조정과 출하조절을 통한 유통개선과 회원간 상호협력 및 정보교환 등을 결의했다.
회원들은 고추 계약재배 사업물량을 전년 보다 10% 이상 확대해 농가의 소득안정을 유지하고 수급 불안정시 수매비축, 출하 조절 등 단계별 수급안정대책도 추진키로 했다.
고품질 고추 생산을 위해 재배기술 및 세척 건조 등 재배 농가의 생산기술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소비촉진을 위한 직거래장터, 캠페인 등도 추진한다.
김문종(진안농협 조합장) 회장은 “전북 고추산업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협의회 회원들의 상호협력을 통해 고추산업의 지속적인 발전방안을 강구해 농가소득 지지에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박태석 본부장은 “농가의 주요소득인 고추의 판매확대와 품질향상을 위해 아이디어 발굴과 행정과의 협조를 통한 삼락농정의 핵심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판매농협 구현을 통해 전북도가 농생명산업 허브로 자리매김하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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