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교육부가 선정한 2015년 학업중단 대책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돼 1억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는다.
교육부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2104년 학업중단 예방 성과와 2015년 계획에 대한 평가에서 지난해 학업중단 감소율, 학업중단 숙려제 참여율, 학습지속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올해 추진계획을 심사해 전북도교육청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북도교육청의 경우 지난해 학업중단 학생 비율이 2013년 대비 27.1% 감소(1322명 → 941명)했으며 학업중단 숙려제 참여 학생(1562명) 가운데 학업계속 학생(1131명) 비율이 72.4%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교육청은 학업중단예방 TF팀을 꾸려 학업중단 학생 원인 분석과 다수 발생교를 중점 관리를 하고 있으며, 학업중단 위기 학생 지원 강화 및 학업중단 학생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16개 Wee 센터와 238교 Wee 클래스를 통해 입체적 전문 상담 및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실시하고, 단위학교 내 생활지도지원단을 구성해 위기 징후 조기 발견 및 적극적 개입을 통한 효율적 대처에 나서고 있다.
지역사회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학업중단 숙려제, 대안교육, 학업중단 학생 복귀를 위한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과 학업중단 예방을 위해 학업중단 다수 발생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컨설팅도 실시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북도교육청이 학업중단대책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된 기반은 학교별로 학생중심의 민주적이고 상호존중의 학교문화 조성 노력이 지속되었기에 가능했다고 본다”면서 “앞으로도 학업중단 위기학생들이 학교에서 한사람의 인격체로 존중 받는 학교풍토가 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단 한명의 아이도 학교를 떠나지 않게 하는 등 다양한 학업중단 대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윤복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