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까지 도립미술관 서울관서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장석원)은 서울관에서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오귀애 개인전 ‘심상의 풍경’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작가는 일상의 경험을 통해 느끼는 심상의 풍경을 작품으로 표현하고 있다.
보스턴의 잦은 눈발 속에 아이들이 뛰어놀고 폭설이 내린 들녘에서 눈썰매를 타는 가족들의 모습들, 과수원 가는 길에서 만난 어린 소년들이 담소를 나누며 큰 말을 타고 유유히 걷는 장면 등 작가만의 추억의 심상을 보여준다.
두 겹의 한지를 물로 붙여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밀착시키고 주물러 아주 강하게 만드는 준치기법을 사용해 화면을 입체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오귀애 작가는 예원예술대 대학원 미술학과를 졸업했으며 개인전 6회와 다양한 기획 초대전 등에 참여했다.
현재 예원예술대 미술조형과 객원교수, 한국미술협회, 현대사생회화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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