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병원 응급실 폐쇄관련
<속보>진안군은 동부병원 응급실 폐쇄(본보 14일자 12보도)와 관련 앞으로 군보건소에 당직의사를 배치한다.
임수진 진안군수는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야간 및 심야 응급진료 시스템 구축을 위해 군 보건소에 당직 의사를 배치하는 등 (재)동부병원(이사장 양병철) 응급실 폐쇄에 따른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임 군수는 “동부병원이 재정상 어려움으로 응급실을 폐쇄했다고 해도 주민들은 전혀 동요할 필요가 없다”며 “보건소에서 응급진료를 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119 구급대와 보건소에 있는 앰뷸런스를 이용해 인근 병원으로 신속히 후송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 군수는 “저녁 10시까지 우리가정의학과가 진료를 하고 있는 만큼 심야시간 대 응급환자만 제대로 조치하면 된다”며 “응급환자 진료 및 후송체계 변동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군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진안군은 부군수 주재로 의사회장 등 관계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긴급후송환자 발생시 군청 당직실과 무진장소방서 진안파출소와 연계해 119구급대를 활용, 후송키로 하는 등 후속대책을 마련했다.
진안=김덕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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