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발달단계에 맞는 동화책 선정 및 인형극 관람 등 도내 유치원 독서교육이 활성화 될 전망이다.
전북도교육청은 유치원 독서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사립 유치원을 함께 묶어 20개 독서거점 유치원을 운영하고, 독서체험마당, 인형극 관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독서거점 유치원은 인근 공사립 유치원을 하나로 묶어 도서교환장터, 동화구연 발표회 등 독서체험마당을 운영하고 인형극과 유아 뮤지컬 등 공연은 물론 게임 중독 유아를 위한 독서치유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가 곁들여진다.
독서거점 유치원은 전주에 4곳, 군산과 익산·완주 2곳, 기타지역 1곳 등 20개가 운영되며 이들 유치원에는 200만원씩 지원된다.
도교육청은 이와 별도로 개별 유치원의 독서교육 활성화에도 힘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책 읽어주는 어머니, 작은 도서실 등 실정에 맞는 독서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권장하고, 유아발달단계에 맞는 필독도서와 자율추천도서 목록을 안내하는 활동 등을 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유치원 교사에 대한 독서교육연 등 도내 교육지원청별로 저자 초청 강연회, 동화구연법 연수, 우수사례 확산 등을 통해 유치원 독서교육 강화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독서교육은 어릴 때부터 책을 접하고 읽는 습관을 길러 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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