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전 세계에서 열풍을 일으키며 140만 관객을 돌파한 ‘사춤’이 드디어 오는 14일 군산의 연인들을 찾아온다.
연인들의 사랑고백의 날인 발렌타인데이에 맞춰 군산예술의전당에서 기획공연으로 마련한 댄스컬 ‘사랑하면 춤을 춰라’는 초연 이후 현재까지 3,500회 이상 공연하며 세계를 누빈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 히트작이다.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 상하이 엑스포,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2 여수엑스포 등 세계의 메가 이벤트에 한국을 대표하는 공연으로 초청받아 세계 언론과 관객들에게 최고의 찬사를 받았다.
지난 2013년에는 중국 24개 도시 초청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한류열풍을 일으킨 작품이기도 하다.
‘사춤’은 젊은 세 남녀의 성장과정과 삶을 춤으로 보여주는 넌버벌 형식의 댄스 뮤지컬로 힙합, 째즈, 현대무용, 비보이, 팝댄스, 디스코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춤들을 선보인다.
특히, 발렌타인데이를 기념해 공연 중에 연인들의 사랑고백을 할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관람료는 R석 2만원, S석 1만5천원, A석 1만원으로 서울공연장에서 6만원에 관람할 수 있는 공연을 저렴한 관람료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연인들에게 더욱 좋은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예술의전당 관계자는 “가족단위 위주의 공연이 대부분을 차지했던 그동안의 공연과는 달리 이번에는 사랑을 주제로 한 댄스컬로 사랑하는 연인, 친구, 가족이 함께하면 서로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