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군산항에서 처리한 총 물동량이 1863만5천톤으로 집계됐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남광률)에 따르면 군산항 ‘14년도 물동량은 1863만5천톤으로 지난 ’13년도 1861만톤과 비슷하게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화물 중 수출은 전년대비 2% 감소한 328만7천톤, 수입은 7% 증가한 1116만9천톤으로 수출입 화물은 4.7% 증가한 반면, 연안화물은 417만9천톤으로 13% 감소했다.
주요 수출화물인 자동차는 현대·기아차량 상승(34%, 10만2,073대)에도 불구하고 한국GM 차량의 감소(47%, 5만4,351대)로 수출 물량은 부진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주요 수입화물인 사료원료는 옥수수 가격 하락 및 생산설비 증설 등에 힘입어 5.5% 증가했으며, 컨테이너도 47,966Teu로 신규화물 취급 등에 힘입어 12% 증가했다.
군산해수청 관계자는 “지난해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예년 수준을 유지했으나, 올해는 컨테이너 화물의 점진적 회복세 및 다양한 화물유치를 통해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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