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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역세권 개발 지역주의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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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역세권 개발 지역주의 불과"
  • 윤동길
  • 승인 2007.04.02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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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선정본부 기자회견서 익산시 비난

호남고속철도(KTX) 익산 정차역 이전논란이 전북도의 거듭되는 ‘불가’ 방침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2일 KTX 전북 정차역 선정본부(이하 선정본부)는 전북도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와 익산시의 KTX 역세권개발 및 환승체계, 주변도시와 연계방안에 대해 비난을 퍼부었다. 

선정본부는 “익산시의 KTX 역세권 개발과 환승체계 구축 등은 전북 전체의 입장과 이용객의 편의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익산시 발전만을 위한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선정본부는 “KTX 정차역은 서해안시대와 동북아 물류 중심인 새만금 등 전북 현안사업과 연계해 추진돼야 한다”며 도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최근 이한수 익산시장과 한병도·조배숙 국회의원, 익산지역 정치권의 연이은 기자회견에 대해 선정본부는 “중차대한 시기에 고정관념과 지역 이기주의는 버려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KTX 정차역은 익산이 아니라 전주와 혁신도시, 군산과 새만금을 연결하고 김제공항과 익산, 김제, 정읍을 연결할 수 있는 지역으로 재선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같은 선정본부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전북도는 별도의 논평 없이 확정된 “국책사업에 대해 뒤늦은 발목잡기는 KTX 건설사업 추진을 저해하는 요인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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