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65세 이상 노인들이 참여하고 있는 노인 일자리사업을 적극 추진해 호응을 얻고 있다.
9일 장수군에 따르면 지난 3월 장수읍을 시작으로 7개 읍면에서 추진하고 있는 노인 일자리 사업을 위해 추경에 1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추가 확보해 총 예산 6억1638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참여 신청자 1072명 전원이 2개월 이상 참여할 수 있게 되며 하반기에는 참여인원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400여명의 노인들이 참여하고 있는 노인일자리사업에는 공익형인 자연환경지킴이에 346명을 비롯해 신규사업으로 복지형인 노인교통안전봉사단 20명, 고령화에 따른 노인문제 해결을 위한 노인이 노인을 위한 노(老)-노(老 )케어 사업에 16명 등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군에서는 사고 예방대책으로 산재보험에 가입하고 교통안전 표지판을 제작해 읍면에 배부했다.
참여노인들은 1일 4시간, 주 3일, 월 12일 근무 조건으로 2만원의 보수를 받고 있는 지역 봉사도 할 수 있다.
장수군 관계자는 “노인일자리 사업이 젊은 노년층의 증가에 따른 노인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사회적 부양 부담 경감에 일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수 송병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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