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봉남면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사랑의 실버 빨래방’을 운영해 주목을 끌고 있다.
8일 김제시 봉남면(면장 김영용)에 따르면 신성마을 김용연씨가 기증한 드럼세탁기를 봉남면 복지문화의집에 설치하고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과 장애인, 수급자 가정 등을 대상으로 빨래방을 운영한다.
봉남면은 지난 5일 ‘사랑의 빨래방’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으며 매주 월, 수, 금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독거노인생활관리사 및 부녀회원, 여성농민회 등이 참여해 세탁 및 세탁물 수거,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영용 면장은 “사랑의 실버빨래방의 운영을 위해 300만원 상당의 드럼세탁기를 기증한 김용연씨와 장소와 시설을 제공한 지역발전협의회에 감사하다”며 “빨래방사업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 서로 소통하는 행복한 봉남면을 만드는데 더욱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김제=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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