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도주한 일당 2명 중 한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덕진경찰서는 25일 소주병으로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도주한 혐의(폭행 등)로 전모군(17)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전군은 이날 오전3시55분께 전주시 호성동 한 중학교 앞에서 5만원을 내고 택시요금을 계산하던 중 택시기사 임모씨(64)가 거스름돈이 없다고 하자 소주병으로 이마부위를 폭행하고 도망간 혐의를 받고 있다.
폭행을 당한 임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인근 CCTV등을 토대로 이번 폭행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용의자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박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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