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자녀간 친밀감 회복
무주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영재)는 22일 초중고등학교 입학 자녀를 둔 결혼이민자 부모와 자녀 또는 교육희망 대상자 41명을 대상으로 7차 예비학부모교육을 실시했다.
케익만들기를 통해 자녀들의 취학 후 소홀해지기 쉬웠던 부모와 자녀의 친밀감을 회복하고, 가족공감대를 발견, 공유할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
또한 부모는 케익만들기를 리드하며 부모로서 자존감가 자신감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초등학교 1학년 자녀와 함께 참여한 누엔티혜우(베트남)는 “케익을 처음으로 만들어보았다. 쉽게 만들 수 있었고, 무엇보다 아이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오늘은 온 가족이 함께 촛불을 끄며 우리 가족의 소원을 빌어야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영재 센터장은 “부모는 직장생활에 자녀들은 학교생활에 쫓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시간들이 점점 줄어드는게 아쉽다. 잠깐의 시간이었지만 이 프로그램을 통하여 소홀했던 서로에 대한 이해와 지지가 회복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무주군다문화지원센터는 결혼이민자 학부모들이 자녀의 학교생활 및 가정생활지도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8차에 걸쳐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며 겨울방학전 프로그램 1회기를 남겨두고 있다.
교육신청 및 자세한 문의사항은 무주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063-322-1130)로 문의하면 된다.
무주=한용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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