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자매도시 중 쑤저우시와 서예작품전
전주시가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쑤저우시(蘇州市)와 묵향이 담긴 서예를 통해 끈끈한 정을 나눴다.
전주시는 지난 15일부터 이틀 동안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오문서예-중국 서예의 도시, 쑤저우 작품 한국전시전’을 주제로 서예작품전시회를 가졌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한·중 정상회담 당시 양국 간의 인문교류를 확대·추진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마련됐다.
전시회에서는 쑤저우 서예가협회 작가 40명의 작품이 전시됐으며 전주시 지역 서예 분야 관계자들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방문단장인 화런더(華人德)회장을 비롯한 10명의 쑤저우시 서예가협회 관계자들과 (사)한국서예가협회 전북지회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전주-쑤저우 양 도시간 서예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했다.
한편, 전주시는 다음 달 한·중 인문유대 강화사업 차원에서‘종이’를 매개로 주상해영사관과 쑤저우시가 공동주최하는 ‘전주-쑤저우 인문유산 교류사업’에 한지관련 관계자들을 파견해 한지패션쇼, 한지공예품 만들기 체험전, 인문학 포럼 등의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쑤저우시가 2015년도를 ‘민간 수공예 도시 교류의 해’로 선포 할 계획으로 향후 양 도시간 서예는 물론 한지, 부채 등 전통공예분야에 걸쳐 활발하게 교류할 방침이다.
양규진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