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지속 가능한 생태도시 조성과 전주동물원 특성화 등 주요 현안사업들이 탄력을 받게 됐다.
이는 지난 10일 열린 하반기 용역과제로 심의를 통과해 용역 추진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인 밑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날 시청 8층 회의실에서 민간 전문가와 교수, 시의원,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하반기 용역과제심의위원회’를 갖고 총 12건의 주요사업에 대한 심의를 가졌다.
심의위원들은 용역과제 과업 내용에 대한 필요성, 타당성 등을 용역결과물에 대한 활용목적의 명확성, 예산규모의 적정성 등 심의를 통해 적정사업 9건, 조건부사업 2건, 재검토사업 1건 등으로 결정했다.
적정사업으로는 ▲도시경관 사진기록화 사업(1억원)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종합계획 수립용역(2억원) ▲LID빗물그린인프라 조성사업(21억300만원) ▲전주전통문화도시 육성 및 관광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1억원) ▲전주시 도로건설·관리계획 수립용역(25억원) ▲시외곽지역 도로명안내표지판 설치공사 설계용역(5500만원) ▲동물원 특성화사업 기본계획용역(3억2800만원) ▲동산육교 보수·보강사업 공사설계 용역(5200만원) ▲상수도관망 전문기술진단용역(17억4500만원) 등이다.
또한 조건부사업의 경우 ▲생활폐기물 수집·운반과 가로청소 효율화 방안 연구용역(1억6500만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2억원) 등으로 제시된 조건을 마련한 뒤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반면, 전주시 통합디자인 기본계획 및 실행 가이드라인 수립용역(1억4900만원)은 재검토 사업으로 분류됐다.
이날 심의 과제는 ‘전주시 용역과제심의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의거, 학술용역의 경우 용역비 2000만원 이상, 종합기술 용역은 3000만원 또는 공사비 10억원 이상, 공사설계용역도 5000만원 이상 또는 공사비 10억원 이상 등 사업으로 총 76억 97000만원 규모 이다.
양규진기자
전주시, 하반기 용역과제 총 12건 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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