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에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급감해 각종 교통사고 예방활동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21일 김제경찰서(서장 방춘원)에 따르면 10월 현재 김제시지역 교통사고 사망자는 1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명보다 40%인 10명이 감소했다.

이처럼 교통사고 사망자가 크게 감소한 것은 김제경찰서가 그동안 추진한 교통무질서 비정상의 정상화와 ‘찾아가는 교통카운셀러’, ‘고질적 위반 행위 테마단속’ 등 주민 눈높이 교통행정이 성과를 거둔 것이다.

김제경찰서는 1월부터 ‘우리의 약속과 실천’이라는 주제로 교통사고 홍보 CD를 자체 제작해 관내 82개 기관·단체를 순회 방문하고 70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통 카운슬러’를 전개했다.

교통약자인 노인사고 예방을 위해 매일 2회 이상 관내 ‘그룹-홈’을 방문해 ‘보행자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고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36개 초등학교를 순회방문, 35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연중 ‘교통안전 교육’을 운영했다.

김제소재 주요교차로인 터미널사거리 등에서 지자체, 교육청, 녹색 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등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교통안전 캠페인’을 20여회 전개했고 초등학교를 순회하며 학교와의 합동으로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여 호응을 받았다.

또 고질적인 교통법규 위반 행위인 ‘신호위반’과 ‘방향지시등 미점등’, ‘이륜차 위반 행위’, ‘안전띠 미착용’ 등 4가지 테마를 선정해 10월 현재까지 5000여건 이상의 테마 집중 단속을 펼쳤다.

김제 교통문화 향상을 위해 지자체와 매주 1회 이상의 ‘시내권 불법주정차’에 대한 합동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방춘원 서장은 “앞으로도 계속 교통사고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최근에는 가을 행락철 사고 예방을 위해 ‘맞춤형 홍보’, ‘테마단속’, ‘시설 개선’ 등을 적극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제=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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