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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소리축제 공연 알고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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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소리축제 공연 알고 즐기자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4.10.09 1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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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세계소리축제가 이번 주말 주옥과 같은 공연들을 선보이며 소리축제의 면모를 과시한다

▲ 10일 오후 7시 소리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는 전통 음악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이야기하는 로커 전인권이 우리 음악과 결합한 록을 들려준다.

같은 시각 연지홀에서는 안숙선 명창이 판소리 수궁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능청스럽고 노련한 21세기 토끼를 연기한다.

오후 7시 놀이마당에서는 세계로 나아갈 참신한 월드뮤직 팀을 뽑는 ‘KB국민은행과 함께하는 소리프론티어’ 결선무대에 치열한 예선전을 거쳐 올라온 3팀이 기량을 겨룬다.

▲ 11일 오후 7시 모악당에서는 중고제 판소리 명인 故 심화영 선생의 후손인 가수 심수봉이 국악기를 접목한 새 앨범 수록곡을 선보인다.

오후 5시 연지홀에서 한국 전통음악과 폴란드의 전통음악이 만나 야심차게 준비한 ‘쇼팽&아리랑’이 울려 퍼진다.

▲ 12일 오후 7시 야외공연장에서 폐막작으로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낸 하광훈 작곡가가 한국 전통음악과 히트곡을 접목시킨 새로운 곡들을 바비킴·에일리·마야·주현미·국카스텐 등이 부른다.

축제 기간 동안 놀이마당에서는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일본과 네덜란드, 인도네시아, 몽골 등 월드 뮤직과 타코야끼, 케밥, 사슬릭 등 세계 음식들도 즐길 수 있다.

경기전 앞 특설무대에는 12일 오후 6시 국악계의 스타들과 아이돌 그룹이 만난 ‘전주세계소리축제와 함께하는 메가 콘서트’가 열린다.

전통문화연수원 동헌에서 오후 1시 매일 김연과 장문희, 김세미, 윤진철, 송재영, 박춘맹 등 명창들의 판소리 다섯 바탕이 벌어진다.

이소연과 유태평양, 한나리, 조희정, 이나래 등 젊은 소리꾼들의 패기 넘치는 다섯 바탕은 오후 6시, 12일 오후 2시에 전통문화관에서 들을 수 있다. 10~11일 오후 5시 향교에서는 올해 더욱 강화한 더블빌 공연을 볼 수 있다.

먼저 생황 연주의 대가 곽량과 해금, 장구, 가야금, 판소리, 아코디언이 조화를 이룬 ‘곽량과 오성’, 하프와 두둑 연주의 거장 ‘아라익 바타키안&듀오 사빌’이 같은 무대에 선다.

다음날엔 가객 문현의 정가와 페르시아 음악의 절정을 보이는 시알크 앙상블이 서로 호흡을 맞춘다.

이외에도 소리문화관과 태조로 쉼터 등에서 민요와 오카리나, 농악 등 다양한 공연이 이뤄지며 사거리수퍼와 외할머니솜씨 앞에서 버스킹 공연 등을 만끽할 수 있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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