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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동하는 전라북도 비전, 이제부터가 첫 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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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동하는 전라북도 비전, 이제부터가 첫 발이다
  • 전민일보
  • 승인 2014.10.0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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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로 민선6기 지방자치단체가 출범한지 어느덧 100일을 맞는다. 송하진 도지사호의 전북도정이 출범한 지난 3개월간은 민선6기 정책을 위한 준비기간이라 할 수 있다. 이제부터가 민선6기의 첫 발이다. 그 동안 조직 개편안 처리를 놓고 의회와 진통을 겪었고, 각종 공약사업과 정책에 대한 다듬질이 진행됐다.

앞으로 민선6기 도정의 모습을 도민들에게 제대로 보여줘야 한다. 조직개편 이후 민선6기 들어 공식적으로 실시되는 정기인사도 앞두고 있다. 민선6기 정기 인사를 기점으로 앞으로 4년간의 민선6기가 본 궤도에 오르게 된다.

송하진 지사는 취임이후 농·생명과 관광, 탄소산업 등에 많은 애정을 드러내며 정책적인 비중도 높여가고 있다. 민선6기 도정의 5대 핵심과제는 △농업농촌 삼락정책 △토탈관광 시스템 구축 △탄소산업 4대 분야 육성 △행복한 복지·환경조성 △새만금 생태개발 추진 등이다.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10대 실천전략의 123개 사업도 발표됐다.

송 지사의‘ 1.2.3정책’은 사람과 돈이 모이는 전라북도를 만들기 위해 관광객 1억명, 소득 2배, 인구 300만의 전북시대라는 비전을 담은 것이다. 쉽지 않은 상징적 과제라 할 수 있다. 반드시 실현하기 보다는 상징적 의미가 더 크다는 것을 도민들도 더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내심 송 지사의 1.2.3 정책과 비전이 실현되기를 기대할 것이다. 전북 발전은 송하진 도지사 혼자만의 힘으로 일궈낼 수 없다. 공무원과 정치권, 도민 등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때 좋은 결실로 이어질 수 있다.

송 지사는 통합의 리더십과 점증적인 변화를 강조하고 있다. 도내 시장군수 중 절반이 무소속이다. 새정치민주연합 텃밭에서 정치권과의 공조균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대목이다. 벌써부터 삐꺽거리는 곳이 적지 않다.

도지사가 중재적인 역할과 조정력을 발휘해 이 같은 틈을 메워야 할 것이다. 틈을 메우는데 그치지 말고, 전북발전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함께 달려갈 수 있는 분위기와 원동력을 만드는 것도 도지사의 몫이다.

민선6기는 전북의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있어 중요한 기점에 놓였다.

한중 경제협력단지 조성사업을 계기로 내부개발 활성화라는 기회를 맞은 새만금. 앞으로 4년간의 새만금개발이 지난 20년과 앞으로 20년의 새만금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이제는 새만금사업의 둘레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 기회가 찾아왔다. 민선6기 송하진호가 짊어지고 가야 할 어깨가 무겁다. 현재의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한다면 새만금 조기개발과 투자활성화의 기회가 언제 또 찾아올지 알 수 없다.

전북의 미래가 걸려 있는 현안사업과 민선6기의 주요 정책과제가 제대로 추진되기를 도민들은 기대한다. 송 지사의 1.2.3정책공약이 담고 있는 상징적인 의미의 메시지가 앞으로 4년 뒤, 또는 그 이후에라도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진정성을 담고 주력해 주길 당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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