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지평선축제의 야간 프로그램이 업그레이드되고 숙박형 농촌마을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체류형 축제를 즐길 수 있게 됐다.
29일 김제시에 따르면 10월 1~5일까지 5일간 펼쳐지는 16회 김제지평선축제 야간프로그램이 대폭 업그레이드되고 국립김제청소년농업생명체험센터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과 마을별로 운영하는 사랑방, 백구로컬랜드 등 농촌체험마을의 숙박형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야간 놀이마당을 따로 구성해 운영하는 ‘지평선 夜한밤에’는 지평선 등불과 불깡통놀이, 풍등날리기, 별자리 관측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해 가을밤 어릴 적 추억의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가족과 연인, 친구 등에게 서로의 사랑을 메시지로 전하는 ‘지평선등불 사랑의 메시지 남기기’는 네티즌들이면 전국 어디서나 인터넷을 통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벽골제 축제설화를 스토리텔링한 생태 숲은 한지와 여치 집을 활용한 LED조명 디스플레이로 은은하고 서정적인 아름다움을 연출한 ‘단야낭자 사랑정원’ 포토존도 사진에 행복한 추억을 담을 수 있다.
벽골제방과 황금들녘을 배경으로 불과 빛을 테마로 풍년, 희망, 사랑을 기원하며 조명과 레이저, 불꽃놀이가 어우러져 가을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인 ‘지평선 쌍룡 서치쇼’는 쌍룡을 배경으로 웅장한 음악과 함께 화려한 불꽃놀이로 축제의 밤에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벽골제의 세계문화유산 등재기원을 위한 1633명의 ‘벽골제 횃불 퍼레이드’는 대표축제의 주제성을 반영해 청룡과 백룡의 싸움을 횃불과 함께 화려하게 재현한 지평선 축제의 장관으로 가을밤 추억을 만들어 준다.
김제=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