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립마동도서관은 독서의 달을 맞아 지난 20일‘세계인의 날’ 행사를 가졌다.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한 ‘무지개다리 지원사업’의 익산문화재단 컨소시엄기관으로 참여한 마동도서관에서는 다양한 문화가 만나는 장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진행했다.
이번 세계인의 날 음식체험에는 중국의 꽃빵과 고추잡채, 필리핀의 샐러드, 베트남의 월남쌈, 일본의 유부초밥 등을 익산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들이 직접 모국의 음식을 소개하고 참여자들과 함께 직접 만들어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마동도서관은 보석특화도서관으로써 참여자들이 보석나무를 직접 만들어 소원을 적어보는 천연보석 소망나무 만들기, 우드버닝으로 꾸미는 정리함, 각국의 특성을 살린 메모꽂이 만들기 등 다양한 공예품을 만드는 체험은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학생봉사활동 참가자들과 함께한 네일아트와 페이스페인팅, 빛을 그리는 사람들의 무료 사진촬영은 행사 분위기를 한층 북돋았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이경화씨는 “아이들과 함께 참여해 다양한 음식과 공예품을 직접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어 의미있는 시간을 갖게 됐고 익산에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익산=김남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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